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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10 15:50
청소년 절반, 인권침해 당하면 “그냥 참아요”-광양YMCA 청소년 인권실태조사 결과 발표
 글쓴이 : 관리자 (121.♡.198.251)
조회 : 48  

성차별·가정형편문제 등 60% 차별 당한다 느껴

우리지역 청소년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인권침해를 당했을 때 참는다는 답변을 내놨다. 무엇보다 집안환경 등 학교 안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답한 경우가 절반을 훌쩍 넘어서 학교인권교육의 정착이 시급한것으로 드러났다.

광양YMCA가 지난 10월부터 11월 한달간 광양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인권의식과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교의 경우 선생님으로부터 인권침해를 당한다고 답한 응답률이 30.6%로 가장 높았으나 대응방식의 경우 그냥 참는다가 4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교생활에 있어 남자 혹은 여자 등 성별차이에 대해 54.7%가 보장을 받지 못한다고 응답했고 절반이 훨씬 넘는 64.1%가 집안환경문제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적 37.4% △외모 47.5% △종교 66.8% △근거 없는 선생님의 신체적 위협과 폭력 65.7% △학생으로부터 신체적 위협과 폭력 62.2%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학교생활 가운데 △안전사고 보호권리 64.9% △위험시설로부터의 보호권리 65.5% △징계과정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권리 59.9% △징계 전 스스로를 변호할 권리 44.7% △옷차림 41.2% △머리스타일 47.5% △수업시간 의사표현의 권리 65.1% △여가활동 선택의 권리 44.1% △문화활동선택의 권리 43.5% △동아리 구성과 선택의 권리 52.3% 등에 보장을 받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가정 내에서는 형제자매에 의해 인권침해를 당한다는 응답이 21.5%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이 가운데 개인의사를 존중받지 못한다(30.6%)는 게 가장 인권침해사유로 조사됐다. 이외에 엄마와의 관계가 13.1, 아빠와의 관계가 12,5%로 엇비슷 조사됐다.

청소년 관련 지역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는 청소년 전용공간 확대라는 응답이 39%로 가장 높았고 광양YMCA청소년인권센터가 꼭 해야 할 일은 31.2%가 청소년보호기능 강화라고 응답했다.

한편 학생인권에 대해 92.2%가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우리지역에서 주로 인권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교과학습시간이라고 답한 학생이 59.2%로 나타나 별도의 인권교육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형태는 41.4%가 강의식 수업, 12.5%는 시청각 매체를 통해 받았다고 응답했다.

학교인권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63%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상당수의 학생들은 교사가 아닌 외부의 인권전문가 인권교육((33.3%)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임숙 광양YMCA 청소년인권센터장은 “여전히 대다수의 청손년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다양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인권침해를 당했을 경우 그냥 참는다가 절반에 가까워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보다 체계적인 인권교육이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운 광양YMCA 사무총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광양지역 청소년들의 인권교육 기초자료로 삼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교육과 정책들을 제안 하는 등 청소년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청소년 전용공간확대를 요구하는 의견들이 많았던 만큼 이에 대한 조사와 연구 그리고 실천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소년인권실태 조사는 광양지역에서 살고 있는 초중고교생 503명을 상대로 인권에 관한 일반적인 문항(5개), 학교에서의 인권에 관한 문항(17개), 인권교육에 관한 문항(8개), 지역사회에 관한 문항(2개)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