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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정기총회 사업보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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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2-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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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총회사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6차 정기총회에 함께 하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인 YMCA 구성원으로서 보람찬 한 해를 가꾸시길 빕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재난 속에서도 이웃 사랑의 마음과 건강한 몸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일들을 조심스럽게 이끌어주신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광양YMCA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느닷없이 문을 닫는 상황을 맞아서 새로운 연결 방식의 활동과 교육을 추진했습니다. 청소년인권센터는 내실을 이루며 청소년들을 보살폈고, 인권강사 양성교육까지 수행했습니다.

2021년에도 감염병 재난은 지속되므로 회원과 시민들이 영상과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상호작용하는 길을 더 찾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일상 활동의 제약이 있는 때이지만 광양YMCA의 회관을 마련하는 방향을 실질적으로 수립하겠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정치와 경제 분야가 제 역할하기를 바라며, 시민단체로서 활동도 새롭게 펼치겠습니다. 시민사회의 공동선을 위해 광양YMCA 회원으로서 오랫동안 후원하셨거나 새롭게 가입하신 회원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힘차게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과 시민 여러분!

지난해는 감염병과 함께 보내면서 놀라운 사회 변화를 많이 경험했지 않습니까? 그 중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보급된 스마트폰을 이용한 새 문화는 정해진 길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새로운 사람들을 포노 사피엔스라고 일컫기까지 합니다. 오늘 우리도 포노 사피엔스를 실감하는 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는 전환기에 YMCA와 한국교회가 정의, 평화, 생태 감수성에 충만하여 하나님의 공동선을 이뤄가는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일상(뉴노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잠재우고, 바쁜 삶을 강요하며 생태계를 파괴하는 성장 제일주의와 번영신학을 종식시키는 일상이어야 합니다.

저는, 올 한 해 살아가는 방향으로 묵자(墨子) 사상의 핵심인 서로 사랑하고(兼愛-겸애), 이익을 주고받으며(交利-교리), 공격하지 않는다(非攻-비공)를 잡았습니다. 사랑으로 섬기고, 이웃의 필요를 나누며, 평화의 발걸음으로 분열되고 불의한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면 좋겠습니다.

 

생명과 회복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참여하고 봉사하는 큰 선물을 주셨으니, 지혜와 용기로 선한 일을 준비하고 실천해 갑시다. 예수의 삶을 따르는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공동선을 위해 맡겨진 소명을 행하면 빛나는 하나의 별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광양YMCA 이사장 박 두 규